'선시험후지원'인 정시 신입학은 전국 똑같은 시험(수능)을 본 후, 그 성적(등급/백분위)을 바탕으로 대학을 지원한다. 반면에 편입학은 '선지원후시험'으로 학교마다 다른 시험을 보기 때문에 편입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들은 객관적인 위치파악이 힘들수 있다. 이를 해결하는 것 중에 하나가 바로 편입모의고사이다. 편입모의고사를 통해 편입을 경쟁하는 수험생끼리의 객관적인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두가지 조건이 전제되어야 하는데, 첫째는 다수의 수험이 시험에 응시해야하고, 둘째는 합격데이터가 많아야 한다는 것이다. 김영편입 모의고사는 편입준비생의 75%가 응시하고 있으며 누적 21만 7천명의 합격데이터를 가지고 있다. 김영편입진로진학연구소에서는 최근 5개년(2018-2022학년도)의 6월부터 11월까지의 모의고사 201,209건(영어 129,176건, 수학 72,033건)를 바탕으로 대학 구간별 모의고사 백분위성적을 분석하였다.

우선 용어정리를 해보자

'백분위'는 나보다 낮은 성적을 받은 학생비율을 나타낸다. 만약, 100명 중 20등을 했다면 상위 20%가 되며, 백분위는 80이 되는 것이다.(백분위는 모의고사 원점수가 아님을 인지하자)

'70% 컷'은 합격생 100명 중 70등에 해당하는 성적으로 상위 70%를 나타낸다.  

용어가 이해되었다면 이제 본론으로 들어갈 수 있다. 

백분위 평균과 70%컷으로 대학구간별 점수와 합격범위를 생각해보자. 대학구간은 지난 합격코드 2 참조(이동)

#코드8. 영어 백분위_15개 대학 80대, 서울 중위 70대,  서울 중하위 60대 수준

"수능에서 배치표는 통상 80%컷을 나타낸다", 김영편입 연구소에서는 70%컷을 기준으로 분석하였다.

2구간의 70% 백분위는 87.5(원점수 아님_김영편입 모의고사 상위 12.5%)로 평균백분위 88.9보다 1.4의 차이를 보였고 구간이 내려갈 수로 평균백분위와 70%컷의 차이는 커졌다. 이는 중복합격 시 상위대학을 선택하고, 추가합격을 통해 합격생을 충원하기 때문에 그 폭은 당연히 넓어지게 된다. 
 백분위 기준에서 5구간보다 6구간이 성적이 높은 것은 5구간(수능기준)이 여대와 공인영어시험을 보는 대학들이 많기 때문이다. 일반편입에서는 70%컷 기준으로 주요 15개 대학은 백분위 80대, 서울 중위권 70대, 백분위 50중반이면 인서울권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최저 합격까지 고려한다면 50초반도 가능하겠지만, 이것은 논외로 한다.
※ 수능기준으로 15개 대학의 백분위가 90, 인서울이 75인것을 감안한다면, 편입학이 상당수의 상위권 경쟁자가 배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 상위 15개 대학(서울, 연세, 고려, 서강, 성균관, 한양, 중앙, 경희, 외대, 시립, 이화, 건국, 동국, 숙명, 홍익)

학사편입의 경우는 70%컷 기준으로 50초반이면 진입이 가능해보인다. 평균과 70%컷의 범위도 일반편입에 비해 커지는 것을 알 수 있다. 이는 선발인원과 지원자격에서 일반편입을 더 선호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요즘에는 학점은행제 등을 통한 학사편입을 전략적으로 이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다.

일반과 학사의 백분위 70%컷의 차이를 살며보면 3구간은 10.2, 4구간에서 8.9로 나타났다. 즉 서울 중위권 이상의 대학진학을 위해서는 학사편입이 전략적으로 유리할 수 있다.

#코드9. 수학 백분위_15개 대학 60대 중반, 서울 중위 50대 중반,  서울 중하위 40대 중반 

  2구간의 70%컷 백분위는 72.6(김영편입 모의고사 상위 27.4%)로 평균백분위 77.2보다 4.6의 차이를 보였고, 역시 구간이 내려갈 수로 평균백분위와 70%컷의 차이는 커졌다. 15개 대학은 64, 서울중위권 58.2, 인서울권은 46.9으로 나타났다. 여기서 주의해야할 것은 편입영어만 보는 인문계열과는 달리, 자연계열은 대부분의 대학이 편입영어와 편입수학을 보기 때문에 수학백분위로만으로는 한계가 있다(수학과 영어의 백분위 합산이 필요_여기서는 다루지 않음).
 수학 백분위가 낮은 이유는 당연히 영어 1과목만 준비하는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은 수학까지 준비해야하기 때문이며, 자연계열의 편입선발인원이 인문계열보다 25%정도 많이 선발하기 때문이다.

 학사편입의 경우는 70%컷 기준으로 15개 대학은 59.1, 서울중위권 50중반, 인서울권 진입은 45.2이면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일반과 학사의 백분위 70%컷의 차이를 살며보면 2구간은 4.1, 3구간에서 4.9로 나타났다.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이 일반과 학사 차이가 적은 이유는 역시나 수학이라는 과목에 대한 부담감이 일반편입에서 이미 반영되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학사편입이 일반편입에 비해 백분위가 낮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코드10. 모의고사로 나의 현위치를 분석하라

앞에서 언급한 것처럼 편입학은 대학별 시험이기 때문에 모의고사가 모든 학교의 유형을 반영할 수 없다. 따라서 모의고사 성적이 절대적인 합불의 기준이 되지는 않는다. 오히려 실감(학교별 기출예상모의고사)와 병행하여 정밀히 준비해야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입모의고사가 중요한 이유는 같은 조건에서 편입영어, 편입수학을 준비하는 경쟁자와 비교하여 나의 위치를 알 수 있기 때문이다.
입시에서 가장 선행되어야 하는 것은 나의 위치를 파악하는 것이다. 나의 위치를 파악해야 효율적인 입시전략을 수립하고 입시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이다. 6월은 전국 편입모의고사가 실시된다. 인서울권 진입은 백분위 50%(2명 중 1명)가 기준이 될 것이며, 이후 모의고사에서도 50%이내에 진입하기 위해 노력해야할 것이다.

<김영편입 진로진학연구소>는 수년 간의 편입 합격데이터와 편입정보를 바탕으로 편입학 분석, 평가관리, 성적분석, 편입컨설팅 등 입체적인 컨설팅을 지원하는 국내 유일의 편입학 입시분석 연구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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