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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학교 간호학과 합격! 김용조 |
편입구분 : 학사편입 |
전적대 : 서울여자간호대학 |
수강 캠퍼스 : 동대문 |
전적대 학과: 간호학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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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목표를 향해 도전하는 것, 그것만한 기쁨이 있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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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을 준비한 동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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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제 간호대를 다니며 나름 열심히 생활했지만, 언제나 마음 한편엔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 무엇인가가 있었습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그 허전함의 정체는 바로 공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볼 때, 한 번도 공부라는 걸 제대로 해본 적이 없었던 것입니다. 그 결핍감이 편입을 결심하게 된 가장 큰 동기입니다.
그리고 좀 더 구체적인 동기가 하나 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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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간호학 전공자로서 간호학 지식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가서 누군가를 가르쳐보고 싶은 꿈을 갖고 있습니다. 그 꿈에 더 가까이 가기 위해, 조금 더 나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싶었습니다.
교회 지인 중 일산 김영편입학원을 다니면서 고려대에 편입한 사람이 한 명 있습니다. 그래서 편입에 대한 정보를 더 쉽게 접할 수 있었고, 결심과 동시에 그 사람처럼 일산 김영편입학원에 등록했습니다.
초기에 목표했던 대학은 중앙대와 가톨릭대 간호학과였습니다. 고려대는 사실 처음엔 꿈도 꾸지 않았는데 시간이 지나면서 영어 공부에 재미가 붙었고, 그러면서 목표대학을 고려대 간호학과로 바꾸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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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 학습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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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 영어 학습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누적복습’입니다. 모든 영역을 누적복습하기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자신의 능력에 맞게 계획을 짜서 누적복습을 하다보면 수업시간에 배운 모든 것들이 머릿속에 완전하게 각인이 되어, 문제 풀 때 저절로 적용되는 놀라운 체험을 하게 됩니다.
어휘는 단순히 암기하면 되는 영역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외우면 시간만 낭비하게 될 수 있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중요 어휘, 즉 빈출 어휘부터 외우는 것이 좋습니다. 한편 어휘 학습할 때 가끔 뜻을 잘 모르는 우리말 어휘를 맞닥뜨리게 되는데, 그럴 땐 반드시 해당 어휘를 사전에서 찾아 정확한 의미를 확인해봐야 합니다. 실제 문제를 풀 때 영어는 알지만 우리말의 의미를 몰라서 빈칸에 적절한 어휘를 잘못 고르는 불상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어휘는 스터디그룹을 짜서 대략 8월까지는 함께 학습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나만의 어휘노트를 만들어서 혼자 누적복습을 해나갈 필요가 있습니다.
문법은 상반기엔 이론을 정리하고 중/후반기엔 전력을 다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상반기에 제대로 문법을 잡아놓지 않으면, 논리와 독해에 힘써야 할 중/후반기에 가서 힘들어집니다. 대략 5~6월까지는 문법이론서를 완전히 마스터할 필요가 있습니다.
문법은 영어의 기본입니다. 문법을 잘해야 독해는 잘할 수 있다는 점을 반드시 명심하기 바랍니다.
논리의 기본은 어휘력입니다. 어휘만 탄탄해도 80%는 해결됩니다. 너무 많은 문제를 풀려고 하기보다 한 문제라도 정확하게 풀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학원에서 배운 논리의 공식을 나만의 공식으로 소화해두면 실전에서 논리 문제를 푸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습니다.
끝으로 독해는 편입 영어에서 가장 비중이 높습니다. 독해를 잘하기 위해선 기본 어휘력이 갖춰져 있어야 하며, 문장을 보는 눈이 있어야 합니다. 어설프게 독해 스킬을 적용하겠다며 대충대충 읽어나가선 안 됩니다. 시간을 정해두고 문제를 풀 땐 스킬을 적용하며 빠르게 읽어야겠지만, 정답을 확인한 후 지문을 다시 읽어나갈 땐 반드시 문장 하나하나를 꼼꼼히 분석해야 합니다.
해석이 잘 안 되는 문장은 형광펜으로 표시해두고 누적복습을 하십시오. 그래야 비슷한 유형의 문장이 나왔을 때 당황하지 않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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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 학습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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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려대 1차에 합격한 후부터 고려대에만 올인하여 미친 듯이 전공 준비를 했습니다.
고려대는 주로 각 과별 중요 개념을 응용하여 문제를 내는 경향이 있습니다. 우선 간호학과 기출문제를 모두 모아서 봐야 합니다. 그걸 보면 그 학교 교수가 어떤 개념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파악할 수 있습니다. 저는 기출문제 하나하나를 책에서 찾아 워드로 답을 달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답만 달아둔 것이 아니라, 그 문제를 포괄하는 단원 전체를 요점 정리하여 해당 부분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개념을 숙지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연세대의 기출문제도 모두 봤습니다.
고려대 간호학과의 전공시험은 간호학개론(역사 부분 제외) 및 기본간호학(수기 부분 제외)을 샅샅이 외우면 됩니다.
각 단원마다 개념을 섞어서 문제를 내기 때문에 질문에서 요구하는 답이 무엇인지 잘 생각해본 후, 책에 자주 나오는 키워드를 활용해 답을 작성해야 합니다. 서술형이기 때문에 키워드가 잘 들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점수가 달라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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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및 자기소개서 노하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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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편입을 준비하던 시기는 간호대 3학년, 즉 졸업반 때였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국가고시를 봐야 진정한 간호사가 될 수 있으며, 특히 제가 지원한 일부 대학들(중앙대, 가톨릭대, 경희대)은 국가고시 합격 예정자에게만 최종 합격의 자격을 줍니다.
그런데 하필 고려대 2차 전공 및 면접시험이 국가고시 날짜와 겹치는 바람에, 저는 고려대와 국가고시 가운데 양자택일을 해야만 했습니다. 엄청난 리스크가 존재하지만, 저는 국가고시와 다른 모든 대학을 포기하고 오로지 고려대에만 올인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고려대 면접을 보며 저의 이러한 열망과 패기를 잘 어필했습니다.
편입을 준비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꼭 말해주고 싶습니다. 자신의 간절함을 목표와 잘 결부시켜서 말하는 것이 면접 및 자기소개서의 핵심 노하우입니다. 면접에서 저는 학과 특성상 전문직에 걸맞은 이미지를 위해 최대한 단정한 모습을 보이도록 노력했으며, 차분한 말투와 웃는 인상에 특히 신경 썼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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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계획 및 전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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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를 다니면서 편입 준비를 하기란 쉽지 않았습니다. 저는 게다가 병원실습을 했기 때문에 체력적으로도 무척 힘들었습니다. 학교를 다니면서 준비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엄격한 시간 관리입니다.
1~2월은 모두가 열정이 넘치는 시기입니다. 저는 3월 개강에 대한 부담 때문에 방학 때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습니다. 하루 종일 학원에서 공부했고, 집에 와서 또 공부했습니다.
<우선순위영단어>
<우선순위영단어>
로 기본 어휘를 완벽하게 정리했고, 수업시간에 배우는 편입 어휘를 누적복습했습니다. 문법도 누적복습을 하면서 이해되지 않는 부분이 생기면 교수님과 조교선생님을 붙들고 늘어졌습니다.
3~5월에는 영어의 기본기가 워낙 부족했기 때문에 머릿속에 많은 개념을 숙지시키는 일에만 집중했습니다. 다행히 학과 특성상 암기하는 것에는 별 거부감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이때 배운 개념들이 12월까지 죽 갔습니다. 주중 반을 듣다가 3월 개강 이후 주말 반으로 옮겼고, 주중에는 학교수업 후 도서관에 가서 밤 11까지 영어공부를 했습니다.
6월 기말고사 기간에는 영어와 학과공부 병행은 무리라는 생각이 들어, 과감히 학과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그래서 학점을 0.5점 가량 올려 평균학점을 3.9점으로 만들어놨습니다.
그 이후 8월까지는 지속적인 월말 모의고사를 통해 취약점을 분석/보완했고, 문법을 완벽하게 다질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는 생각으로 어휘와 문법에 집중했습니다. 논리와 독해는 수업시간에 했던 것과 월말모의고사, KUET시험 위주로만 누적복습했습니다.
9~11월에는 목표로 하는 대학(고려대, 중앙대, 가톨릭대, 경희대)의 기출을 미친 듯이 풀고, 채점하고, 점검하고, 외우기를 반복했습니다. 약 10년간의 기출을 모두 풀고 났더니 대학별 출제경향에 대해 어느 정도 감이 생겼습니다.
가령 독해를 풀 때 '이 대학의 교수는 이런 유형의 문장에서 꼭 문제를 내더라'라는 식으로 지문을 읽으면서 문제가 예상됐습니다. 또 학교마다 출제됐던 어휘가 반복해서 나오고, 운 좋으면 정답 어휘로 다시 나오기도 합니다. 때문에 기출어휘는 반드시 전부 외워야 합니다.
편입 공부는 12월 이전에 모두 끝이 납니다. 12월엔 배치상담이나 원서, 자기소개서, 학업적성 등을 준비하느라 바쁩니다. 그러나 저는 확고하게 고려대에 가고 싶었기 때문에 배치상담은 할 필요가 없었고, 그래서 더욱 영어공부에 매진했습니다.
12월에는 이제까지 공부했던 내용들을 누적복습하고, 문제 푸는 감을 잃지 않도록 꾸준히 문제풀이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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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프 극복 방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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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에 슬럼프가 왔습니다. 병원 실습하느라 새벽 4시에 일어나 준비해야 하고, 실습하는 동안에는 간호사 선생님 눈치 보느라 통 앉아 있질 못해 다리가 퉁퉁 붓고, 집에 돌아와서는 편입 공부를 하고, 또 주말에는 학원에서 수업을 듣는 생활의 반복. 육체적으로 정말 많이 지쳤습니다.
이렇게나 힘든데 내가 왜 이 짓(편입공부)을 하고 있을까 하며 스스로를 원망하기도 했습니다. 초심을 잃은 것입니다. 저는 왜 꼭 편입을 해야 하는지 심기일전하는 데 공을 좀 들였습니다.
‘간호의 길을 선택한 이상 전문직 타이틀을 갖고 살아야 한다. 그러려면 전문직답게 고유의 지식을 더 열심히 갈고 닦아야 한다.’ 이런 생각을 하며 제 자신에게 다시금 직업관을 심는 노력을 했고, 그러면서 슬럼프가 잠잠해졌던 것 같습니다.
공부가 안 될 때는 주로 단어를 복습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공부가 안 되면 친한 친구와 전화통화도 하고 가족과 함께 맛있는 걸 먹으러 가기도 했습니다. 친구들을 만나면 시간을 많이 뺏기므로 일 년에 5번 이하로만 만났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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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들에게 한마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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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토록 원했던 고려대에서 공부할 수 있게 됐다니 너무 기쁩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고려대에 갈 거라며 떠들고 다녔는데, 못 가면 창피하니까 더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요즘은 합격했다는 생각에 가슴이 두근거려 잠도 잘 안 오고 배도 안 고픕니다. 저희 가족들도 모두 들떠 있습니다. 살면서 부모님을 가장 기쁘게 해드린 것 같습니다.
제 꿈에도 한 발짝 다가간 느낌입니다. 편입의 길에 들어선 여러분은 다른 누구보다 더 멋진 사람들입니다. 인생의 터닝포인트를 스스로 만들기 위해 도전한다는 게 얼마나 행복한 일입니까.
길을 가면서 자꾸 지름길을 찾으려고 하지 마십시오. 잠깐 쉬었다 다시 가자는 생각도 버리십시오. 그냥 묵묵히 걸어가면 됩니다. 뛰지 않아도 괜찮습니다.
저는 편입을 준비하는 1년 동안은 ‘스물두 살의 나란 여자는 없다.’라는 말을 매일같이 되뇌었습니다. 화장도 안 하고 줄곧 트레이닝복만 입고 열람실에서 살았습니다. 전적대학을 다니며 나를 잘 모르는 친구들은 “너는 왜 365일 시험기간이냐?' 하며 비웃기도 했습니다.
일상의 그런 사소한 부분들이 결코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게 열심히 공부했던 시간들이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습니다. 현재에 감사합시다. 편입에 도전하고 싶어도 용기가 없어서, 형편이 안 돼서 못하는 사람들이 수두룩합니다. 지금 미친 듯이 공부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세요. 그리고 자신을 믿으세요. 여러분 모두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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