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만 4천 합격생 선택 김영편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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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입분석 리포트

편입의 마지막 관문이라 할 수 있는 면접! 많은 상위권 대학은 면접고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학생을 선발하고 있어 학생들은 필답고사 응시 종료 또는 1단계 합격자가 발표되면 면접고사를 준비하게 될 것이다. 대학별 면접고사 진행방식, 준비방법이 궁금한 학생을 위해 김영편입에서 면접 관련 내용을 총정리하여 해당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주고자 한다.

■ 대학별 면접은 어떻게 진행되나요?

면접은 크게 지원동기와 수험생의 학습계획 등을 물어보는 인성면접과, 지원전공에 대한 지식을 측정하는 전공면접으로 나눌 수 있다. 인성면접은 대부분의 질문이 서류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며, 전공면접은 지원학과의 1~2학년 전공 지식 수준의 질문이 주어진다. 인성면접의 경우 특정 답이 정해진 것이 아니기 때문에 수험생 각각의 상황에 적합한 대답이 가장 좋은 답변이며, 전공면접의 경우 지원전공에 대한 지식을 토대로 답변해야한다.

김영편입에서 조사한 과년도 면접 누적 데이터에 의하면 인문계열에 비해 자연계열에서 전공질문을 받은 경우가 많았으며, 전공면접 시험범위를 공개하는 서울시립대, 건국대를 제외하고 최근 4년간 성균관대에서 전공질문이 가장 많이 언급되었다. 반대로 전공면접 언급이 비교적 낮았던 대학은 이화여대와 동국대였다.

그렇다면 인성면접을 위주로 진행하는 대학에 지원했으니 전공면접은 준비하지 않아도 될까?

면접은 내가 지원한 학과에 대한 관심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이므로 인성면접으로 진행되는 대학일지라도 면접 진행 시 전공과 연계한 답변을 할 수 있다면 전공에 대한 관심도를 어필할 수 있다. 따라서, 전공관련 도서를 읽거나 전공 관련 답변을 준비해 면접에 임하면 좋은 인상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또한 2019학년도 기준 대부분의 대학이 면접관 2~3명이 한 명의 학생을 평가하는 다대일 면접을 실시하였으나, 아주대는 다른 대학들과 달리 면접관 2명이 학생 3~5명을 평가하는 다대다 면접을 실시하였다. 다대다 면접은 경쟁자와 함께 진행하는 면접이므로 면접관 입장에서 즉시 비교가 가능하다. 따라서 명확한 답변을 준비하고 경쟁자의 답변에 영향을 받지 않도록 주의해야한다. 면접관이 답변 순서를 정해주지 않은 경우 경쟁자들보다 먼저 응답하는 태도로 적극성을 보여줄 수도 있겠다.

■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나요?

1. 제출한 자기소개서와 학업계획서, 성적증명서에 있는 내용을 확실하게 파악하고 예상 질문에 대비하자

면접관은 면접자가 제출한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성적증명서 등 각종 서류를 기반으로 질문을 하게 된다. 따라서 기본적으로 대학에 제출한 각종 서류 내용를 숙지하고, 서류 내용에서 나올 수 있는 꼬리질문을 정리하여야 한다.
특히 본인이 직접한 경험이 아니거나 잘 기억이 나지 않는 일 등을 서류에 적었다면, 면접에서 서류 제출 내용과 다른 대답을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음을 명심하자.

2. 전공공부를 통해 대학 및 학과에 대한 관심을 보여주자

건국대 같이 전공면접을 보는 학교라면 별도의 전공 학습은 필수이다. 보통 전공면접 응시학교는 입학처 혹은 모집요강에 어떤 전공과목을 공부해야하는지 명시하고 있다. 지원하려는 학과에서 안내하는 전공과목을 관련 인강 또는 전공도서로 공부하자.
전공면접을 응시하지 않는 대학이더라도 면접 시 전공 관련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면, 지원한 학과에 대한 관심을 가지고 있음을 어필해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다.

3. 전문가와의 모의면접을 통해 피드백을 받고 단점을 보완하자

면접관은 면접자의 말뿐만 아니라 비언어적인 행동까지 모두 지켜보고 있기 때문에 아무리 말을 잘한다 하더라도 면접태도가 불량하다면 호감도는 떨어질 수 밖에 없다. 하지만 무의식적인 행동은 알아채는 것이 쉽지 않으므로 실제 면접과 동일한 환경에서 면접을 진행해보고, 전문가의 피드백을 통해 본인의 단점을 찾을 수 있도록 하자.
만약 전문가의 피드백을 받는 것이 어렵다면 친구에게 부탁해 고쳐야 할 점을 물어보거나, 모의면접을 하는 본인의 영상을 찍은 후 어떤 단점을 어떻게 보완해야할지 생각해보자.

■ 면접 준비, 이것만은 반드시 확인합시다!

면접은 각 대학 및 학과에서 추구하는 인재상을 직접 눈으로 보고 평가하는 전형이며, 1단계에서 경쟁자와 비슷한 점수를 받은 경우 합격의 당락을 좌우하는 중요한 전형이기도 하다. 편입 시험이나 전적대성적과 같은 정량화된 숫자로 평가받는 것이 아닌, 질의응답을 통해 나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이므로 철저히 준비하여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자.